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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리조트 하우스

qwed85 | 조회 2323
CASA 12월 호에 소개 된 예진이 시공한 주택 입니다.


기타와 피아노, 악보가 어우러진 한길정 씨 집의 심장부. 대리석을
활용한 바닥재와 입체감을 더한 벽이 여느 공연장 못지않은 분위기를 빚어낸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리조트 하우스, 한길정 씨 댁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그림을 그리는 첫째 딸을 위해 2층 집에 마련한 작업실. 딸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벽마다 액자 걸이를 준비해뒀다.


음악을 전공한 한길정 씨가 특별히 신경 쓴 공간. 이층에서 일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마치 오페라 하우스에 온 듯한 착각이 일게 한다.

이런 요새라면 대환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웃한 2개 건물은 각각 'ㄱ'자와 'ㄷ'자로 설계해 외부에서는 그 면면을 가늠하기 힘들다. 언뜻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곳곳에 반전 포인트를 숨긴 곳, 도심 한가운데 텃밭을 품은 한길정 씨네 보금자리의 정체다.

“집을 지으면서 가장 고려한 게 프라이빗한 공간 확보였어요. 외부에서는 다소 밋밋해 보여도 일단 집 안에 들어오면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지죠. 텃밭에서 배추며 무를 길러 먹고, 햇볕을 즐기며 선베드에서 한참 머물러도 좋고요. 폴딩 도어를 열면 바로 노천탕이 되는 홈 스파 시설도 이곳이라서 가능하죠.”

각각 3층과 2층으로 설계한 집은 철저하게 기능적으로 분리했다. 리빙 룸과 베드 룸이 있는 3층 집은 의식주를 담당하는 생활 공간으로, 피트니스 룸과 게스트 룸, 서재와 작업실로 꾸민 2층 집은 취미와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집에서도 휴양지와 같이 ‘완벽한 휴식’을 누리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스타일도 기능 못지않게 훌륭하다.

각 공간의 쓰임과 개성에 맞게 꾸민 덕에 같은 스타일은 단 한 군데도 찾아볼 수 없다. 전체적인 톤은 자연스럽되 리빙 룸이나 베드 룸은 호텔처럼 꾸미고, 다이닝 룸이나 외부 공간은 펜션 인테리어에서 힌트를 얻었다. 단순한 벽지가 아니라 포크아트를 활용하는 등 마감재를 다양화해 재미도 줬다.


각각 3층과 2층으로 설계한 2개 건물은 정원을 지나 작은 문을 통하면 연결된다. 둘째 딸이 일명 ‘딸기집’ ‘메론집’으로 이름 붙인 것처럼 파스텔컬러를 칠해 도심 한가운데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오리지널 직접 냉각 시스템으로 신선도를 업그레이드한 2015년 5룸 멀티형 생생딤채 550L DML555PCS. 메탈 소재를 선반마다 적용해 자주 먹는 음식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탈 프레시존을 비롯해 특화된 독립 공간 고메 스페이스 등이 있어 김치는 물론 과일과 채소를 더욱 맛있고 생생하게 보관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가든파티를 열거나 게스트 룸에 마련해놓는 인디언 텐트에서 가족들과 하룻밤을 보내는 게 연례행사예요. 자연히 음식이 빠질 수 없는데 올 연말은 딤채 덕분에 더 기대가 되어요. 신선 식품 보관에 최적화된 고메 스페이스(Gourmet Space)가 독립적으로 마련되어 있을뿐더러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해 땅 속 김치의 깊은 맛을 지켜준다니 더 바랄 게 없죠.”

텃밭에서 자란 배추는 물론 각종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롯이 식탁에 올릴 생각에 그녀의 연말은 한층 바빠질 모양새다. 집을 리조트 삼아, 일상도 여행처럼 즐기는 한길정 씨. 그녀 자신을 닮아 여유롭고 다채로운 표정이 깃든 공간을 보고 있자니, 집이야말로 최고의 안식처란 누군가의 말이 절로 뇌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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